본문 바로가기
  • 마침표 보다 쉼표를 나타내자
삶/유지보수

콘서티나 수리 - 벨로우 보강

by Y코더 2024. 4. 2.
728x90

벨로우 보강

바닥에 쓸리거나 물이 닿아도 튼튼한 테이프가 있을까 생각했다 🤔

 

원래대로면 가죽 스티커로 보강하려 했으나 두께 감이 있고 접으면 탄성때문에 잘 떨어진다 😅

네이버에 수선용 가죽테이프를 팔고 있었지만 두께가 슬림한 것은 좋았으나 품질이 떨어졌다.

 

잘 생각해보니 의류 수선 테이프를 사면 되겠다라고 떠올렸다 🙂

어떤 것이 있나 찾아보니 가와구치 수선 테이프가 있었다.

이 회사 제품에 가죽 제품도 있었지만 가격도 가격이고 두께감이 있어보였다.

의류 수선을 사면 가격도 싸고 얇고 튼튼하며 접착성도 우수하고 방수도 되니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수술 시작

 

적당한 비트 세트와 드라이버를 준비한다.

칼을 사용하기에 데스크 매트 위에 커팅매트를 올려두고 작업한다.


 

우선 버클과 손잡이를 분해한다.

나중에 손잡이를 만들어야 하므로 잘 보관해 둔다.


 

손톱으로 살짝 긁어도 변형이 간다.

 

특히 모서리 부분이 취약하다.


재료 소개

 

가와구찌 사의 패딩수선테이프 이다.

다른 색상 보다 무난해서 고르게 되었다.

 

계산해보면 필자는 6팩만 구매하면 되는데

배송비 무료를 맞출려고 7팩을 구매 하였다.


 

70mm x 300mm 1개가 들었다.

필자는 이것을 4등분하여 사용 할 것이다.


간만에 제도를 해보자 !!

정말 오랜만에 제도를 해본다.

0.5mm 샤프를 잡고 치수를 맞춘다.

 

1.75mm 를 그려서 종이를 잘라내면 된다.

 

 

중요한 점은 손이 흔들리면 안되는 것과

칼이 멈추지 않고 한방에 깔끔하게 이동해야한다.

 

 

음!! 정확히 1.75mm로 잘렸다 👍


 

나무 꼬치에 중간점을 마크해두고

접는 선을 미리 그어둔다. 그래야 깔끔하게 접힌다.


 

완전 밀착을 확인한다.


도안 그리기

 

3D 역설계를 해서 값을 구할수 있지만

워낙 울퉁불퉁해서 어쩔 수 없이 재래식으로 하기로 한다.


 

접힌 모양대로 커팅을 해준다.

다르게 전개도를 그릴 수 있지만

이 모양이 가장 효율이 좋다.


감기 조심하세요 !!

 

필자는 지금 감기에 걸려서 기침 때문에 고생중이다.

3월 30일 아침에 병원에 가서 엉덩이 주사를 맞았는데 이상하게 왼팔이 아프다 😂

 

일단 단단한 약포장지를 잘라서 기준을 만든다.


 

도안을 따라 그리고 나서 깔끔하게 잘라내면 된다 👍


재료 재단

처음부터 스티커가 2중으로 나누어져 있다.

깔끔하게 반으로 자르지 못하면 스티커가 3중으로 나눠져버린다.

 

그러니 집중을 해서 칼끝에 정신을 모은다.

( 흐읍!! 호흡이다!! )


 

앞서 말한 1.75 간격으로 재료를 재단한다.


 

만들어둔 도안대로 잘라서 완전 밀착을 확인한다.


한 세트

 

육각형이니 총 6개에 주름이 8개라서 48개를 만들어야 한다.


 

자투리가 아니라 또 사용해야할 부품이니 잘 보관해둔다.


재단 완료

 

프라모델중에 탱크가 있는데 무한궤도라는 부품이 있다.

그것을 만드는 기분을 느꼈다.

 

간단히 설명하면 작은 부품을 여러개 모아서 큰 바퀴를 만든다 생각하면 된다.


금강산도 식후경

누나가 옆에서 육회 상쾌 통쾌라고 하길레 필자가 점심에 육회를 사주었다.

 

육회는 통에 비벼서 바로 먹어도 되지만

귀찮다고 너무 단순하게 살면 안된다.

맛있게 먹을려고 사는데 귀찮아지면 이상하지 않는가?? 😎

 

할 수 있는 것이면 최선을 다해야한다 ⭐️

 

요리 실력이라고 할 것도 없지만... 😅

비빔면을 2개 끓인 후 육회랑 맛있게 먹었다.


붙여보자 !

 

소고기를 먹었으니 체력이 충전된 느낌이다.

하나씩 천천히 오와 열을 맞춰서 천천히 붙여준다.


 

붙이고 안붙이고 차이는 이렇다.

카메라로 최대한 찍어보려 노력했으나 느낌이 잘 안산다.

 

기존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다.


 

깔끔하게 한 면을 다 붙였다.

나머지 6면도 동일하게 붙이면 된다.

 

주의점은 마지막에 다리가 몇 개 남는지 개산하고

눈에 잘 띄는 부분에는 마감이 남지 않도록 순서대로 붙여야한다.


가장자리 마감하기

 

짜투리를 활용하여 꼭짓점을 만든다.


 

이렇게 들어가므로 각각 부품을 12개씩 만들어 총 24개를 제작한다.


 

붙이고 나면 이렇게 고정이 된다.

다음은 이것을 고정하고 모양을 내기 위해 작업을 해보자.


 

보관하던 부품 12개를 꺼낸다.

치수를 재단하기 위해서 치수를 잰다.


 

나머지 부품 11개도 모양을 맞추어 재단한다.


 

붙여질 모양대로 칼선을 내어 미리 접어둔다.


 

다른 면들도 동일하게 작업하면 된다.


고정하기

 

이것도 사용하는 부품이다.

 

옆에서 보던 누나가 경악을 하네요 🤔잘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살짝 올려서 프라모델 전용 본드를 칠하고 고정 시키면 된다.


 

부품이 없다면 이렇게 잘라서 수급하면 된다 👍

 

새 팩 1개와 자투리 1개가 남았다... 😅


깔끔하게 마무리 🪄

 

이렇게 마감을 하면 여러개를 붙였는데도 깔끔하게 보인다.

길게해서 한번에 붙이는 방법도 있지만 역시 이 방법이 깔끔하게 붙는 것 같다.


접착하기

 

깔끔하게 잘 붙여졌다.

최대한 밀착시켜서 접착이 되도록 기다린다.

 

다 마치고 소리를 내어보니 소리가 좀 더 커진 것 같았다.

그리고 움직임이 많이 뻑뻑 해졌다.

 

그전에는 틈에 바람이 샜나 보다.


마치며

생각대로 잘 만들어져서 다행이다 😁

 

치수 1mm 차이라도 긴 끝에서 만난다면

엄청 큰 차이를 이루게 된다.

 

그러니 이런 사소한 차이를 무시해서는 안된다.

 

자연의 작은 차이는 긴 시간이라는 강물을 거쳐 경관을 만든다.

 

자연의 작은 차이란 작은 물방울 그리고 작은 눈송이

이들은 매우 작지만 긴 시간이라는 강물을 거치면 거대한 변화를 이루어 낸다.

 

그러니 사소한 것부터 잘 해결하여 나간다면 거대한 흐름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

 

 

 

다음편은 가죽 보강입니다~~!!

728x90